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태안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박업소와 캠핑시설이 200여 곳에 달한다. 군은 숙박료 7만 원 이상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3만 원, 캠핑·글램핑장을 이용하면 1만5천 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NOL’(숙박)과 ‘캠핏’(캠핑) 누리집이나 앱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지역에서 태안을 1박 2일 이상 방문한 여행객이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숙소·카페 등 세 곳 이상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고, 20만 원 이상 소비한 사실을 증빙하면 팀당 최대 10만 원(1박 2일 기준)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한달살러’ 누리집(www.monthler.kr)에서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대상(1명)에게는 100만 원, 최우수상(2명) 각 50만 원, 우수상(5명) 각 30만 원, 참가상(10명) 각 1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여행 사진이나 영상을 이메일(petnesstaean@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세부 정보는 펫니스태안 인스타그램(instagram.com/petness_ta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의 계절을 맞아 국내 대표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이자 휴양 관광도시인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