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학로 대로변(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입구)에서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로구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행사다.
행사는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대규모 플래시몹 ‘유스(Youth) 댄스 챌린지’로 막을 올리며, 전국 대학 치어리딩팀이 참가하는 ‘제5회 치어리딩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크리에이터와 팬이 만나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다채로운 색감을 뿌리며 즐기는 ‘컬러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후 6시부터는 혜화역 앞 특설무대에서 ‘미 플러스 유스 페스티벌(Me+ Youth Festival) 콘서트’가 열려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 부스와 팝업스토어도 운영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병원 입구까지 약 350m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대학로는 오랫동안 젊음과 예술의 상징으로 자리해 온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중심지”라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치는 무대이자, 지역경제와 공연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시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