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원(원장 김영일)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2025 성북동 밤마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이어져 온 역사문화축제인 성북동 밤마실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성북동을 터전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와 근현대 문화예술인의 삶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조명한다.
축제 기간에는 ▲만해 한용운 심우장 ▲한양도성 ▲선잠단지 ▲최순우 옛집 ▲이종석 별장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외부 관람) ▲성북근현대문학관 ▲성북선잠박물관 ▲성북동 예향재 ▲성북역사문화센터 ▲우리옛돌박물관 등이 야간 개방된다. 탐방과 문화시설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성북동 곳곳에서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를 연결하는 ‘성북전차’가 운행돼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성도 높인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2025 성북동 밤마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하는 로컬브랜드 사업 ‘성북동길 YOGO(요고) 페스타’도 함께 열려 플리마켓, 일일 강좌, 방문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역사문화지구 성북동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밤에만 만날 수 있는 성북동의 멋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