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제3회 ‘숲 속 빵 시장’ 행사가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린다. ‘전철 타고 가는 국내 유일의 빵 축제’라는 차별화된 매력을 앞세워 해마다 규모와 인기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1회 행사에는 7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만 1000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조기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5월 열린 2회 행사에는 100여 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고 방문객 수는 2만 1000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회째인 올해는 하루에서 이틀 일정으로 확대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전국에서 이름난 베이커리와 강원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맛과 개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넓히는 기회가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전국 어디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빵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빵을 사고파는 자리를 넘어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행사 기간 친환경 컵 사용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에 나선다. 행사장 앞에는 엘리시안 강촌역이 위치해 있어 전철 경춘선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숲 속 빵 시장은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식의 축제, 지역 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풍성한 빵과 다채로운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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