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9일간 지역 상인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용마루 숲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용마루길 상권(효창공원앞역 6번 출구 인근)과 경의선 숲길(잔디마당∼백범교 구간)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국화꽃으로 장식된 경의선 숲길은 가을 정취를 한껏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열린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버스킹, 체험 부스 등), 플리마켓, 상권 연계 이벤트로 구성된다. 매주 주말 오후 2시 30분부터는 요가, 필라테스, 싱잉볼 명상 등 체험형 클래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 매주 금~일 오후 1시 30분에는 국악앙상블과 싱어송라이터 공연이, 오후 4시 30분에는 버블쇼·마술쇼·벌룬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숲길 인근에는 20여 개의 소상공인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돼 핸드메이드 공예품, 친환경 제품 등 지역의 개성 있는 상품이 선보인다. 또한 현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게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등 체험 기회와 함께 룰렛 이벤트, 스탬프 투어, 앵커스토어 제품 교환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가을 축제를 통해 경의선 숲길을 찾은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용마루길 상권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용마루길을 머물고 싶은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