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진해야외공연장 전시실에서 ‘멸종위기 동물 특별전: 프리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 속 사회적 인식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전시에는 고상우, 김창겸, 안윤모, 금중기, 장덕진 등 국내 작가와 함께 플로라 보르시 등 해외 작가까지 총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멸종위기 동물을 주제로 회화, 디지털 회화, 미디어아트, 조각, 사진, 페이퍼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70여 점을 선보인다.
창원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기후환경 변화로 사라져가는 동물들의 현실을 예술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작품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문제를 환기하고, 전시 관람을 계기로 공존을 위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