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가 2025년 한 해 동안 자사를 통해 접수된 실제 상담 및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신혼여행 예약 순위 BEST 5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신혼여행지 선호도는 몰디브를 1위로 하와이, 발리, 유럽, 칸쿤 순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항공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 번뿐인 신혼여행’의 만족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단순한 가격 비교보다는 리조트 퀄리티와 프로모션 혜택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신혼부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신혼여행 예약 1위를 차지한 몰디브는 개별 예약보다 여행사를 통한 예약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 현재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프로모션으로는 디갈리, 선시암 로맨스, 아나네아, 앳모스피어 바루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크루즈 디너와 스노클링, 객실 업그레이드, 커플 스파 등 허니문 전용 혜택이 포함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하와이는 자유여행형 신혼여행지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숙박 요금 외에 별도로 부과되는 리조트 피와 세금 여부가 주요 확인 사항으로 꼽히는 가운데, 허니문리조트는 하와이 현지 지사를 통해 리조트 피와 세금을 모두 포함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쉐라톤 와이키키, 와이키키 비치 메리어트, 쉐라톤 프린세스,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등 주요 리조트가 단독 특가로 운영 중이다.

발리 지역에서는 물리아 발리, 포시즌스 짐바란 베이, 주메이라, 아야나 등 럭셔리 리조트를 중심으로 신혼여행 특가 상품이 구성되고 있다. 리조트 런치와 디너, 애프터눈 티, 플로팅 조식 등 부가 혜택이 포함된 점이 특징이다.

유럽 신혼여행은 특정 국가보다는 일정 구성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이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요르카를 연계한 일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칸쿤은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가 집약된 지역으로, 숙박과 식사, 액티비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허니문리조트는 테마파크급 체험이 가능한 칸쿤 리조트 ‘스칼렛 아르떼’를 운영 중이다.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신혼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행지 선택만큼이나 리조트 구성과 프로모션 내용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신혼부부에게 최적화된 여행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