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오후 2~5시, 용산역사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체험 꾸러미 자율 학습 프로그램 ‘골라골라, 용박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토·월요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진행된다.
‘골라골라, 용박장터’는 그동안 어린이 역사 문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어온 체험 꾸러미를 누구나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장터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물관의 전시 콘텐츠와 용산의 역사 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터에서는 매일 참여 가능한 체험 꾸러미 4종과 요일별 체험 꾸러미 4종 등 총 8종의 체험이 운영된다. 매일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판 퍼즐 체험 ‘나는 용산입니다’, 도장 이야기책 체험 ‘다 함께 용산 산책’, 칠교놀이 ‘알록달록, 용산’, 지도 탐색 활동 ‘우리 마을 용산’이 마련된다.
요일별 체험 꾸러미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역사 열차 입체책 제작 ‘용산행, 역사를 타다’, 입체 건축물 제작 ‘철도병원, 다시 태어나다’, 그림판 영사기 제작 ‘한 컷, 용산도감’, 자동장치 제작 ‘꿈틀꿈틀, 용산전자상가’ 등으로 구성됐다. 단, 준비된 꾸러미가 소진될 경우 프로그램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9일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 중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공간이 협소한 경우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겨울방학에 진행된 동일 프로그램에는 총 140팀, 369명이 참여해 만족도 99%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용산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용산의 도시 변화와 역사 문화를 체험형 교구와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골라골라, 용박장터는 단순한 놀이 체험을 넘어 용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맞은 가족들이 박물관에서 용산의 이야기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