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가 더해지며 복합리조트의 스케일이 한층 커진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인수해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리브랜딩하고 오는 3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존 메인 호텔과 아트파라디소 769실에 더해 501실을 추가 확보하며 총 1270실 규모의 대형 복합리조트로 재편된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9월 24일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웨스트타워를 21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내부 보수와 환경 개선 공사를 거쳐 새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하얏트 리젠시 브랜드의 한국 재진출이다. 하얏트 리젠시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230여 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글로벌 체인으로,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리브랜딩 이후에도 기존 이스트타워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브랜드로 계속 운영돼, 하나의 단지 안에서 서로 다른 하얏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된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도 시너지를 키운다. 글로벌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데다, 하얏트의 글로벌 멤버십과 세일즈 네트워크를 통한 고객 유입, 국제 행사 및 MICE 유치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시티와 하얏트 리젠시 호텔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점 역시 공연·전시·테마시설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에 유리한 조건으로 꼽힌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정부의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브랜드 하얏트와의 협업을 통해 숙박, MICE,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복합리조트로서 한국 관광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