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 진산으로 불리는 금강산 금강저수지 일원에 야간 산책이 가능한 빛의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수변공원 조성 사업은 금강저수지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식·관광 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저수지 주변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되고, 내부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데크길이 설치된다.
또한 수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쉼터와 야간 조명등을 함께 설치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19일부터 장비 반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공사 기간 동안에는 주민 안전을 위해 금강저수지 입구부터 단계적으로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현장 안내와 안전 관리를 강화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금강산 일대는 계곡이 깊고 사시사철 푸른 동백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곳으로, 연중 물이 흐르며 군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수변공원 조성은 이러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환경 개선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해남읍권 숙박·음식점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간 조명과 산책로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