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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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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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제9회 종로한복축제'를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광화문광장과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종로에서 한복 문화를 만들어 온 사람들’과 ‘종로에서 탄생한 한복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어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복 패션쇼, 국악 공연, 한복 전시, 전통문화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는 11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이어간다. 개막식에서는 종로의 한복 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한복광장, 종로’ 상영과 더불어, 과거와 현대의 한복을 잇는 패션쇼 ‘600년 전, 거기가 여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스트릿우먼파이터2'에서 주목받은 공연팀 ‘딥앤댑’이 한복을 입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오후 5시에는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한복, 오늘’ 패션쇼가 열리며, 종로구민이 직접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어 배화여대와 정화예대가 함께하는 복원 재현 패션쇼에서는 조선시대 잔치 의상을 재현한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통해 종로는 한복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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