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24일부터 '태화강 빛 축제' 개최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0.21 10:34 의견 0

울산시 남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철새공원 일대에서 '2024 태화강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론 쇼와 다양한 빛 조형물,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 쇼는 매일 400대 규모로 펼쳐지며, 남구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주제로 한다. '500만 관광시대, 장생포의 사계절'이라는 테마로 신년 해맞이, 수국축제, 고래축제, 고래 불꽃쇼 등을 드론을 통해 형상화한 화려한 공연이 진행된다. 드론 쇼는 3일간 매일 열려 축제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는 24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개막식에는 인기 가수 김희재가 초대되어 특별 공연을 펼쳐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25일과 26일에는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빛을 이용한 4종류의 체험 부스를 즐길 수 있으며, 플리마켓과 푸드코트도 함께 운영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태화강 빛 축제가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태화강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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