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제12회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 개최 - 500년 역사를 품은 도심 속 특별한 축제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0.18 11:07 의견 0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0월 21일 회현동에서 '제12회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 축제는 500년 된 서울시 보호수인 회현동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인재 배출을 기원하며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회현동 은행나무는 "명당 터에서 12명의 정승이 배출됐다"는 전설을 가진 특별한 나무로, 올해 축제에서는 이 은행나무를 시작으로 남산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축제에서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난 적산가옥 카페 계단집, 1954년에 지어진 일신교회,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스위트홈의 촬영지인 회현시민아파트, 그리고 백범 김구 동상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남산 자락의 백범김구광장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영화음악회도 열려 라라랜드, 맘마미아, 레미제라블의 OST를 편곡 연주와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길성 구청장은 “500년 역사를 간직한 회현동 은행나무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과거와 현재,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회현동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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