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섬 함초축제’ 개막, 자연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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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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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에서 ‘섬 함초축제’가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1ha의 태평염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갯벌과 염생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신안의 독특한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함초, 칠면초, 칠게, 방게, 고둥 등 다양한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함초 자생지 관람은 신안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지역 전통 공연과 소금밭 낙조 전망대에서의 일몰 감상도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소금밭체험, 소금볼 만들기, 소금동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은 염전의 매력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한상표 사진작가의 ‘증도의 태양’ 사진전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증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태평염전 갯벌에서 자라는 섬 함초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신안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섬 함초축제는 신안의 풍부한 생태와 문화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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