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유산 야행, '100년의 시간여행' 시작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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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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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목포문화유산 야행(夜行)'이 7년 연속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선정되어, 10월 18일부터 3일간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100년의 시간여행, 목포의 밤을 거닐다'라는 부제 아래,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행사는 목포 시립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야행-고백하기 좋은날과 무빙 샌드아트를 통해 근대 목포 시민들의 삶과 현재 목포의 도약을 표현한 개막공연으로 시작됩니다.
목포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목포의 무형유산을 주제로 한 '명창을 만나다', 연극 '품바-날개없는 천사', 그리고 고(故) 우봉 이매방의 전통춤 공연이 이어집니다.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근대 재즈콘서트', '스윙재즈' 등의 공연이 성당의 화려한 조명과 함께 펼쳐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 강당에서는 국가무형유산인 옥(玉)장 장주원 선생의 해설이 있는 옥공예 시연과 전시가 열려,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외 무대에서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 *'북촌사람들'*과 다양한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목포대, 목포과학대, 문화재단이 협력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만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주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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