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2024 구미 라면축제'를 앞두고, 사전 행사로 '라면 봉지 컬렉션' 전시를 구미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라면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라면 봉지 수집가로 유명한 이성철 씨가 1980년대부터 수집한 6000여 종의 라면 봉지 중 300여 장을 선보인다.

전시는 구미역사 대합실 앞 통로에 마련된 13m 규모의 전시 시설에서 추억의 라면, 용기라면, 수출용 라면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본격적으로 열리는 '2024 구미 라면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레스토랑'을 주제로, 구미 역전로를 중심으로 라면 셰프들이 다양한 라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한 구미만의 특색 있는 라면 메뉴로 축제의 정체성을 알릴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나만의 라면 만들기 체험, 라면 이야기, 라퀴즈, 청년 주도 라면 복합문화공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는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 티니핑 싱어롱 쇼, 퀴즈쇼, 영화 상영, 손거울 만들기 등 어린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구미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금오산대주차장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오형석 기자 ohsloka@naver.com WowToday 오형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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