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신경식, 한국인 첫 막스 로스탈 콩쿠르 우승 쾌거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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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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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신경식(26)이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인 비올리스트 최초 우승을 기록했다.
막스 로스탈 콩쿠르는 오스트리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막스 로스탈을 기념해 1991년 창설된 국제 콩쿠르로, 3년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부문에서 개최된다. 그간 한국에서는 2009년 바이올린 부문 이마리솔, 2012년 조가현이 우승한 바 있으며, 비올라 부문에서는 김사라가 2015년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신경식은 2021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와 2022년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차세대 연주자로 떠올랐다. 서울대 음대 현악 전공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신경식은 “독일 음악에 매료되어 시작했는데, 독일에서 음악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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