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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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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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에서 분청도자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분청, 다시 빚는 천년의 예술’을 주제로, 김해문화관광재단과 김해도예협회가 함께 주관하며,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참여와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김해 도예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 주요 행사로는 분청도자 전시와 판매, 도자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전시 공간을 기존 도자박물관에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까지 확대하여 도예 문화의 깊이를 더한다.
또한 김해의 도자 역사 속 주요 인물인 이삼평과 백파선의 활동무대였던 일본 아리타 지방의 도예작가를 초청해 전시와 판매전이 열리는 국제교류전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김해도예협회 회원 작품전, 제15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전시, 김해 유물전 등 도예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가 이어진다.
특히 부산 미슐랭 레스토랑 램지(Ramsey)와 협업한 분청도자 식기 전시도 눈길을 끌 예정이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내 미술관형 전시 공간은 지역 도예가들의 50개 부스를 마련해 작품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는 ‘김해핸드메이드 페스타’와 야간 조명 연출도 함께 준비되어,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축제 기간 중 ‘TV쇼 진품명품 김해편’ 녹화와 같은 특별 행사도 예정하고 있어, 분청도자기의 역사와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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