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26일부터 '가을 축제' 개최…단풍과 국화 속 다채로운 문화행사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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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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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24 청남대 가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추룡(秋龍), 문화·예술의 여의주를 품다'를 주제로, 국화 전시, 문화 공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헬기장과 대통령기념관 등 주요 전시 구역에서는 국화 조형물, 야생화 분재작품, 수목분재 등 1만여 점이 넘는 꽃과 분재작품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오페라 갈라쇼, 국악,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토요일에는 야간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청남대 본관 옆 체험 부스에서는 타로, 발마사지, 꽃차 시음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충북 지역 와이너리 전시, 완제품 푸드존이 운영되어 와인과 함께 떡, 케이크, 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미술 전시도 풍성하다. 호수영미술관에서는 조각가 김병호의 특별 초대전이, 대통령기념관에서는 오근석 작가의 동양화 전시가 진행되며, 충북미술협회의 작고 작가전과 서예전도 열린다.
청남대 관계자는 "단풍과 국화가 어우러진 청남대에서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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