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내달 6일 개막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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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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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장한나를 중심으로 대전아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스메 콰르텟, 소프라노 박혜상, 피아니스트 스테파노 박 등 국내외 실력 있는 청년 음악인들이 참여해 열리는 클래식 축제로, "Be Yourself(너 자신이 돼라)"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페스티벌은 총 9회 공연을 통해 독주와 듀오 리사이틀, 현악 4중주, 협주곡, 대규모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장한나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개막 공연과 폐막 공연이 특히 기대를 모은다. 폐막 공연 후에는 8세부터 68세까지 연령과 음악 전공 여부를 불문하고 시민 152명이 참여하는 '투티'라는 특별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이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를 펼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지휘자와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오픈 리허설 프로그램인 ‘예술가와의 만남’도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보다 가까이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30년간 쌓은 세계 무대 경험과 스승, 멘토들에게 배운 음악적 가르침을 후배 아티스트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청중들에게도 큰 감동과 즐거움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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