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16개국 261개사가 참가해 총 519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농가공품을 비롯해 국내외 농업 신기술과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장은 종자생명관, 홍보관, 녹색식품관, 농기자재관, 농업체험관 등 7개 테마관과 야외행사장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농업계 고등학생과 청년 농업인이 함께하는 ‘농업 토크 콘서트’가 열려, 청년층의 농촌 정착과 농업 혁신을 주제로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수출 유망업체 54개사와 미국·중국 등 16개국 4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상모돌리기 등 전통 놀이 체험과 향토 음식 장터,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진주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총 6천1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원활한 행사 운영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객들이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