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 교육전시실에서 하반기 기획전시 ‘기억 속 멜로디, 시간을 노래하다’를 10월 3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한국 음악계의 거장들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온 음악인들을 기억하며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장은 ‘망우 음악다방’과 ‘어린이 동산’으로 구성돼, 각 시대의 음악과 문학을 재현하며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망우 음악다방’에서는 1950년대 박인환 시인의 작품을 시작으로, 1960년대 가수 차중락의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다. ‘어린이 동산’에서는 아동문학가 방정환과 동요 작가 강소천의 작품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음악과 문학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안기모 기자 richer2023@naver.com WowToday 안기모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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