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예로 만나는 자연… ‘네 가지, 그러한 것’ 기획전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05 21:29 의견 0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하반기 기획전 네 가지, 그러한 것을 5일 문화제조창 갤러리3(본관 3층)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예관이 매년 진행하는 ‘충북의 공예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도예 작가 11명의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자연의 네 가지 요소인 바람·물·불·흙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각 요소에 대한 해석을 담아 네 가지 소주제로 나뉜다. 첫 번째 소주제 ‘서로를 나누는 바람’에서는 상생의 철학을 담아온 손부남 작가와 새로운 도자 조형미를 선보이는 김장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헤아리는 물’ 섹션에는 김진규, 은소영, 임병한, 권지영 작가가 참여해 물의 유려함을 담아냈다.

세 번째 소주제 ‘흔적을 남긴 불꽃’은 유재홍, 조원영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네 번째 ‘층층이 빚은 흙’에서는 이은범, 나지선, 황인성 작가가 흙의 깊이와 풍성함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내년 1월 14일까지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공예관의 기획전과 함께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의미 있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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