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
모두가 함께 보는 영화 축제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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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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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오는 7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막한다고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14일까지 8일간 총 39편의 장·단편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려와 포용의 영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을 포함한 버전으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다.
개막작은 일본 다큐멘터리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로, 시각장애가 있는 일본인 시라토리 겐지의 2년간 미술 전시회 관람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개막식에는 가와우치 아리오 감독이 참석해 작품의 배경과 제작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장재현 감독의 파묘, 김다민 감독의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 이순성 감독의 룸 쉐어링,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올리버 허버너스 감독의 리빙: 어떤 인생 등 다양한 작품이 상영된다. 또한, 상영 후 감독과 출연진이 제작 뒷이야기를 전하는 ‘씨네토크’도 열려 관객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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