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별빛내린천 관악별빛산책’으로 도심 속 빛의 정원 선사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1.06 11:51 의견 0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별빛내린천을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는 제4회 별빛내린천 관악별빛산책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하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명 축제다.

올해는 도심 속 별빛정원이라는 부제로 신림교에서 봉림교까지 약 200m 구간을 따뜻한 색조의 조명과 조형물로 장식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비와 꽃으로 꾸며진 메인 게이트를 시작으로 10m 높이의 대형 트리, 은하수 속 황금마차, 곰 조형물 등이 설치되며, 수변 테라스에는 소형 트리들이 숲속 정원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제 운영 기간도 작년보다 한 달 늘어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한, 축제 기간 중 공연은 15~17일, 22~24일, 12월 6~8일에 수변 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금요일 오후 5~8시, 토·일요일 오후 4~8시다.

인근 신원시장과 서원동 상점가에서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 상권도 함께 활성화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그간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약 80억 원을 투입해 신림역 일대 상권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성공적인 마무리가 되기를 바라며, 주민과 상인 모두가 만족하는 관악별빛산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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