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15일과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76회 정기공연 ‘볼레로 & 봄의 제전 – 원(Circle) & 원(Circle)’*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벨의 볼레로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대전시립무용단만의 독창적 색채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첫 무대인 볼레로는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주선율이 폭발적인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는 곡으로, 이태상 신라대 교수가 협력 안무를 맡아 여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춤사위가 돋보이도록 구성했다.

이어지는 봄의 제전은 이교도들의 제사 의식을 형상화한 곡으로, 대전시립무용단은 ‘희생제물’에 초점을 맞춰 한국적 색채와 영혼의 위로를 담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평호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동양과 서양의 음악, 역사, 춤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웹사이트와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립무용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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