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브랜드 공연 웨스트 앤 이스트(서쪽남자 & 동쪽여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익산시립예술단의 주관으로, 22일 오후 7시 30분과 23일 오후 3시에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웨스트 앤 이스트는 백제왕도 익산을 배경으로 서동설화에 신화적 판타지를 더한 창작 공연으로,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풍물단 등 익산시립예술단의 3개 팀이 협업해 완성한 무대다. 익산시립풍물단의 김익주 감독이 총예술감독을, 시립합창단의 노기환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시립무용단의 최석열 감독이 대본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익산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브랜드 공연을 더욱 활성화하고,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정기 공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2일 오후 2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http://arts.iksan.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3-859-3306)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브랜드 공연이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