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전통주 체험교실로 문화의 향기를 전하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22 10:44 의견 0

울산박물관은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체험교실 ‘전통주에 취하다, 그리고 만들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진행돼 조기 마감됐던 동일한 체험교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이번 강좌가 다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막걸리와 전통 증류주를 이해하고 시음하는 시간을 가지며,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좌는 ▲ 막걸리의 이해와 시음회(1일차), ▲ 전통 증류주의 이해와 시음회(2일차), ▲ 막걸리 만들기 체험(3일차)로 구성된다. 주류 문화 평론가이자 숙명여대 교수인 명욱이 강의와 시음회를 맡아 전통주의 깊이를 전하고, 성민도가의 김성민 실장이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지도한다.

교육은 오전반(오전 10시∼낮 12시)과 오후반(오후 2시∼4시)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반 20명씩 총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울산 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강좌와 시음회는 무료로 제공되며, 막걸리 만들기 체험의 재료비는 5천 원이다. 단, 지난해 동일 강좌를 수강한 사람은 이번 신청이 불가하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전통주를 배우고 체험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전통주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은 울산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진행되며, 수강생은 3일 동안 모든 일정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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