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백인백향기원 축제'로 정원의 향기를 전하다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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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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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시흥동 오미생태공원에서 ‘백인백향기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로 조성된 오미생태공원의 주요 공간인 백인백향기원을 소개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만8,500㎡ 규모의 오미생태공원은 정원치유센터와 5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성됐다. 시흥계곡을 따라 조성된 물향기 구역과 꽃, 흙, 숲을 주제로 한 꽃향기·흙향기·숲향기 구역이 각각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사람향기 구역에 위치한 백인백향기원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가꾼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 당일, 정원치유센터에서는 식전 공연과 함께 구민참여 동행정원 14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구민참여 동행정원으로 이동해 주민과 유성훈 구청장이 함께 정원을 가꾸는 시간도 마련된다.
숲향기 구역에서는 꽃다발 만들기, 향초 제작 등 11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며 자연과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구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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