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축제처럼 열린다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1.20 18:04 의견 0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되며, 전국 약 12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념품들을 선보이고 판매한다.

행사장에서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통령상 수상작 ‘감선옥 오리지널 셋트’를 포함해 총 25점의 수상작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공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로컬 특화’ 부문이 신설되어 국내외 지역의 대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개막 첫날인 22일에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과 방송인 광희가 진행하는 ‘기념품 쇼’가 관객과 함께하는 퀴즈쇼 및 스토리 경매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23일에는 셰프 오세득이 출연해 ‘미식 기념품 비밀 레시피 토크’를 통해 기념품 F&B 수상작에 담긴 이야기를 나눈다.

박람회는 체험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단청 키캡 키보드 커스텀’, ‘나만의 인센스 클레이 조향 체험’ 등 기념품 제작 체험과 함께 ‘궁중 디저트 감선옥’, ‘스파이시 토마토잼’ 등의 미식 기념품 시식이 진행된다. 관람객은 기념품 랜덤뽑기, DIY 기념품 와펜 공방, 컬러링 콘테스트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장은 마을처럼 꾸며져 관람객들이 집 모양으로 꾸며진 100여 개의 홍보관을 탐방하며 동네 주민에게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역 우수 기념품관’은 실제 생활 공간처럼 연출되어 현장감을 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념품의 다양성과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한국의 관광기념품 시장의 활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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