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업페스티벌’ … 스타트업과 투자사 만나는 혁신의 장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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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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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주최하는 ‘광주창업페스티벌’이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14개 국내외 대·중견기업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과 실증 제품 체험의 장
첫날 개막식에서는 창업기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에스씨크리에이티브의 확장 현실 기반 실감 콘텐츠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투자사 간의 협력 세레머니가 진행돼 동반성장의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기업제품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실증 빌리지’가 주목받고 있다. 실증 빌리지에서는 현재 광주 전역에서 실증 중인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전문가의 상세 해설도 제공된다.
광주시는 실증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실증 Q&A관’을 운영해 실증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요기관 간 매칭을 지원하며,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기술 이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콘퍼런스·밋업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콘퍼런스와 함께,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참여하는 빅데이터 관련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 외에도 200여 개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가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밋업 프로그램이 마련돼, 창업 기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 소통을 돕는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에는 스타트업 170곳, 대·중견기업 16곳, 창업 유관 기관 6곳이 참여하는 전시관이 마련된다. 또한 창업경진대회에서는 대학팀의 참신한 창업 아이템이 공개되며,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협력과 소통의 장”이라며 “우수한 혁신 기술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모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창업페스티벌은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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