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2024 남해군 도시재생 푸드페스티벌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5개의 레시피, 15개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남해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사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요식업 종사자뿐 아니라 요리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남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에서 지역 식재료를 구입한 뒤,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음식을 완성해 전문 심사위원과 주민 관객의 평가를 받는다.

심사위원으로는 조리기능장 정희범 도립남해대학 교수, 전 알 아랍 호텔 수석 총괄주방장 출신 에드워드 권 셰프, 아난티 메뉴 개발 총괄 김대은 셰프가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독일 출신 다리오 셰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남해 소시지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남해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수제 소시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의 풍부한 맛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남해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푸드페스티벌은 남해의 전통과 현대적 요리가 만나는 장으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