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예주와 뉴욕 친구들 … ‘FESTA NYCC 2024’ 28일 개막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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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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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뉴욕 친구들이 11월 28일부터 3일간 춘천 봄내극장과 명동 지하상가 일대에서 펼쳐지는 ‘FESTA NYCC 2024’(페스타 뉴욕 인 춘천) 공연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과 시민들에게 익숙한 명곡들로 구성돼, 춘천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연주곡 목록에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비제의 ‘카르멘 간주곡’,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 같은 오페라 명곡들이 포함돼 있으며, 쇼팽의 ‘왈츠 10번 나단조’, 베토벤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축제는 춘천시의 도시 브랜드인 ‘세계적인 커피 명품 도시’를 강조하며, 음악과 커피를 접목한 특별 프로그램 ‘클래식 커피 칸타타’를 기획했다. 춘천은 조선의 마지막 궁궐인 춘천이궁이 있던 지역으로, 황제들이 사랑했던 커피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베트남 달랏, 콜롬비아 메데진 등 세계적인 커피 도시와 국제 자매도시로 연결돼 있는 점에서 커피와 클래식의 융합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FESTA NYCC 2024’는 춘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커피를 클래식 음악과 함께 조화롭게 담아내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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