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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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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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음악협회가 주최하는 ‘2024 제37회 충북음악제’가 오는 11월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전문 음악인들과 지역 음악동호인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져, 충북 지역 음악 애호가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무대는 전문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연주로 채워진다. 첼리스트 박세호가 연주하는 데이비드 파퍼의 ‘헝가리안 랩소디’로 문을 열며, 피아니스트 안태준, 소프라노 고미현, 이병욱, 황경애가 참여해 기타와 장구를 위한 ‘코리아 판타지’ 등 다양한 곡목을 선보인다.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연주자들의 정교한 무대는 깊이 있는 음악적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부 무대는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 동호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청주내곡초 ‘맑은소리합창단’의 순수한 화음을 시작으로 직지남성합창단, 더블리스합창단, 고운소리합창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풍성한 합창의 매력을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에는 출연진 전체가 함께 충북도민의 노래를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충북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가능하다.
충북음악협회 관계자는 “충북음악제는 지역 전문 음악인과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로, 도민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음악제는 전문성과 지역성을 고루 갖춘 프로그램으로 충북의 음악적 저력을 보여주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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