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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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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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감독인 노영심과 첼리스트 홍진호가 오는 12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협연 공연 ‘노영심 첼로가 좋아서, 홍진호 피아노가 좋아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두 음악가의 깊이 있는 교류와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노영심은 1989년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며 데뷔한 이후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가수로도 활동하며 ‘그리움만 쌓이네’를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22년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홍진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한 실력파 첼리스트로, 밴드 호피폴라의 멤버로 활동하며 2019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의 음악적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노영심은 2022년 발매된 홍진호의 앨범 ‘모던 첼로’(Modern Cello)에 수록된 ‘휴식을 위한 송가’(Hymn Forest)를 작곡하며 그의 음악 세계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지난 9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홍진호의 콘서트에도 출연해 협연하며 두 아티스트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였다.
이번 연말 공연은 첼로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한 해의 마무리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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