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 12월 광주상설공연으로 시민과 만난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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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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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전당이 2024년을 마무리하며 발레, 오페라,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12월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 서구 공연마루에서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1일 시작되는 첫 공연은 2024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타악그룹 얼쑤의 ‘토선생 찾기’다. 친숙한 고전문학 ‘별주부전’을 각색한 타악과 판소리 가족극으로, 지역의 대표 명소를 돌아다니는 별주부를 통해 광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7일에는 광주시립발레단이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화려한 무대미술로 사랑받는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선물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꿈속 여행을 떠나는 소녀 클라라의 이야기를 담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이탈리아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싸구려 와인을 신비한 묘약이라 속여 팔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21일에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창작 뮤지컬 ‘나를 노래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이해하며 치유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성장과 공감을 주제로 한다.
이 외에도 13일에는 프로방스 색소폰 앙상블이 핸델,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과 캐럴 메들리를 색소폰 연주로 재해석해 들려주고, 20일에는 창작국악단 도드리와 함께 명인들의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명인 협연의 밤’이 열린다.
모든 공연은 사전예매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정과 예매 관련 정보는 티켓링크와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이번 공연들은 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며 특별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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