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입석초 폐교를 자연힐링 캠핑장으로 재탄생… ‘선돌자연힐링마을’ 준공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2.07 15:42 의견 0

충남 공주시는 유구읍 입석리 옛 입석초등학교에서 ‘선돌자연힐링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폐교를 활용해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캠핑장을 조성함으로써 체험형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된 선돌자연힐링마을은 체험관 1동과 객실 5동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카라반을 포함한 17면의 야외 캠핑장이 정비됐다. 이곳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캠핑과 체험 활동이 결합된 독특한 농촌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석초등학교는 1967년 개교해 지역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폐교 이후 방치되었던 공간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 체험, 캠핑이 융합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입석초등학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구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직물 폐공장을 활용한 사업 등 지역 재생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활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선돌자연힐링마을’은 농촌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주민 주도의 경제 활동과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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