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첫 아침, 2025 간절곶 해맞이 행사 개최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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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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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서생면 간절곶에서 '2025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이번 행사는 ‘간절곶, 한반도의 첫 아침을 열다’를 주제로 새해를 맞이하려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송년 제야 행사에서는 '을싸을싸!(乙巳) 송년 콘서트'가 열려 한 해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함께 박혜신, 박성온, 수근 등 인기 가수들의 초청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는 신년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울산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드론 1,500대의 드론라이트쇼는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새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불꽃쇼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맞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간절곶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려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절곶 해맞이 행사는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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