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 빛과 향기로 물드는 연말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12.19 18:00 의견 0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월화거리에서 펼쳐진다. 강릉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는 해피 강릉, 크리스마스 강릉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월화거리는 눈꽃 배너와 은하수 터널로 환상적인 빛의 거리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작은 트리들로 꾸며진 트리파크는 가족, 연인들의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안목커피거리 역시 크리스마스 트리와 별 모양의 빛 터널로 장식돼 강릉의 특산물인 커피향과 어우러진 독특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 기간 동안 월화거리와 안목해변 메인트리 옆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성탄카드와 새해인사 카드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모빌, 오너먼트, 키링, 목도리, 크리스마스 쿠키 등 다양한 소품을 만날 수 있다. 캔들 제작, 석고 방향제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무대도 열린다. 화려한 조명 아래 울려 퍼지는 캐럴은 연말의 설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경관 조성 시설물은 내년 1월 말까지 유지돼 겨울밤 강릉의 거리를 밝히며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겨울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를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는 빛과 향기로 가득한 연말 축제의 장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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