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에서 맞이하는 새해…‘제29회 일출제’ 개최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2.27 11:22 의견 0

전남 여수의 대표 명소이자 국내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인 향일암에서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제29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향일암 일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송년 행사가 펼쳐진다. 여수시립예술단의 공연과 소원 성취 송년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소원 촛불 밝히기와 제야의 종 타종은 한 해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해로 넘어가는 자정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지원으로 화려한 신년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 새해 소원지 달기, 소원 팔찌 및 푸른 뱀 열쇠고리 만들기, 새해 덕담 엽서 쓰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향일암은 남해안 최고의 일출·일몰 명소로 손꼽히며,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해맞이를 위해 이곳을 찾는다.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장엄한 일출은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새롭게 하는 데 더없이 좋은 순간을 선사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일출 명소 여수 향일암에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일출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새해맞이를 경험하길 추천했다.

‘제29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해맞이 축제로, 한 해의 마무리와 새 출발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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