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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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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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겨울철 문화예술 페스티벌 ‘제12회 양주눈꽃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송추 아트밸리’ 일대에서 열리며, 겨울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양주눈꽃축제’는 수도권 최장 슬로프(200m)를 자랑하는 ‘줄줄이눈썰매’를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눈꽃썰매’와 ‘유아전용눈썰매’ 등 다양한 눈썰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최대 1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어드벤처 썰매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눈썰매장에는 자동 리프트 시설이 완비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500여 점의 다양한 야외 조각 작품이 설치돼 겨울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눈과 예술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놀이용 삽으로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 마운틴’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의 체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송추 계곡의 청정 자연수로 만든 깨끗한 눈으로 조성된 축제장은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약 1시간 거리의 접근성 덕분에 주말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미식의 장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20여 가지 메뉴를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간편 매점,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방문객들은 두 손 가볍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양주시는 축제장을 찾는 인파를 대비해 주차 공간을 대폭 늘리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장까지 연결되는 양주 37번 버스를 새롭게 편성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설을 대폭 개선해 방문객들이 온전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소인·대인 모두 평일 1만5,000원, 주말 1만8,000원이며, 양주시민, 단체(20인 이상), 장애인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양주시는 지난해까지 축제 누적 방문객이 5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도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2회 양주눈꽃축제’는 겨울철 예술과 놀이, 미식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페스티벌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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