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소상공인 지원 강화…목포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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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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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목포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할인은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행된다.
시는 총 200억 원 규모로 지류형 상품권 10억 원, 카드형 상품권 190억 원을 발행한다. 구매 한도는 지류형 10만 원, 카드형 30만 원으로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가능하다. 상품권은 목포 지역 내 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등 8,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목포시는 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골목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지침에 따라 대형마트, 대형병원, 주유소 등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는 상품권 사용이 제한된다.
지류형 목포사랑상품권은 목포 내 5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 해당되며, 자세한 판매처는 목포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자 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목포시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 할인 기간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진행되므로, 조기 소진 가능성이 있어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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