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설 명절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풍성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5.01.07 18:14 의견 0

청주지역 곳곳에서 설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명절 분위기를 선사한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9일 설 당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 ‘얼씨구! 설이로구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무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을사년 새해의 희망찬 에너지를 담은 구정놀이로 시작해,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반달환상곡’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4중창 및 협주곡 ‘무산향’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권은 9일부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특히 28일에는 떡 만들기와 유과 등 전통 간식 시식, 새해맞이 엽서 쓰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색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에게는 핫팩과 따뜻한 차도 제공해 겨울철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지역 작가 100명과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를 비롯해 ‘10년 후 대청호미술관의 모습’을 주제로 한 창작 프로그램과 현판 그리기 등 무료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단, 설 당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되므로 방문 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