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2025년 뮤지컬 공연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대작들을 한국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올해 관객들의 이목을 끌 주요 작품은 3년 만에 돌아오는 물랑루즈!와 4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비틀쥬스다.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의 전설적인 클럽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클럽 최고의 스타 사틴과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2001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화려한 무대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2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오는 11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찾는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유령 비틀쥬스의 기괴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2021년 국내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4년 만인 올해 12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재개막한다.

한편, 올해는 국내 창작 뮤지컬과 라이선스 작품들의 특별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베르테르는 1월 17일부터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하며,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킹키부츠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쌓아온 성과와 국내 공연 제작 역량을 집대성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뮤지컬 대작들을 통해 풍성한 공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안기모 기자 richer2023@naver.com WowToday 안기모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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