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5.01.15 16:32
의견
0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대전청사에서 ‘동서트레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숲길 전문가, 지역 주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각 시·도 숲길관리청 등 민·관·학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탐방로 발굴 및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서트레일의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 기금 유치, 기업 협력, 지역 특성에 맞는 노선 개발 및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동서트레일과 지역 숲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 산림문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공유됐다.
동서트레일은 대한민국 동쪽에서 서쪽까지 연결된 장거리 숲길로, 지난해 6월 55구간이 처음 개통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47구간, 9월에는 1~4구간이 추가로 개통됐다. 내년까지 15개 구간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총 849km, 55개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동서트레일 조성에는 5개 광역자치단체와 21개 시·군·구의 적극적인 협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트레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동서트레일을 도시와 농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