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아중호수에 순환형 수변산책로를 완공하고 이달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아중호수를 지역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아중호수에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지상 순환산책로를 포함해 총 2.6km 구간의 탐방로가 단계적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남은 350m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순환형 산책로가 완전히 연결됐다.

특히 호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야간 경관조명도 새롭게 설치돼, 시민들이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한 산책로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걷기 좋은 힐링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수변을 잇는 순환형 탐방로가 완성됨으로써 아중호수는 걷고 싶은 아름다운 명소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호수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변산책로 개통을 통해 아중호수는 더욱 매력적인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주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안기모 기자 richer2023@naver.com WowToday 안기모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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