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에서 4월 개막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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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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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브랜드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외 25개국, 200여 개의 화훼 기관, 단체, 협회,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실내외 화훼 전시,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양 플라워마켓,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내 전시에서는 해외 희귀·이색 식물, 신품종, 화훼 작품 전시 등이 선보인다. 특히 '세계 화훼 장식·기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화훼 작가 작품전'이 열려, 해외 5개국의 저명한 화예작가들이 초청되어 화훼장식 디자인과 각국의 화훼 문화 및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숨 쉬는 실내 정원'이라는 테마로 약 20m 길이의 대형 녹화 수직 정원과 향기로 가득 찬 수평 정원이 조성된다. 이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열대 우림 같은 공간으로, 기존 실내 전시와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외 전시 역시 일산호수공원의 명소를 활용해 단순 전시를 넘어 꽃과 상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박람회는 공원 전체를 활용해 화려함과 새로움을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부터 일산호수공원 전체를 전시장으로 확장,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박람회에서도 꽃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과 지속 가능성을 담은 전시를 통해 박람회의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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