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코레일의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 대상지로 논산과 보령이 추가되면서 기존 공주, 서천을 포함해 4개 시군에서 열차 운임의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운영되는 코레일의 철도여행 상품이다.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에게 최대 50%의 승차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할인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코레일톡 앱이나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충남 시군 자유여행을 선택해 열차를 이용한 뒤, 해당 시군의 주요 관광지 한 곳 이상을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인증을 완료한 여행객은 다음 열차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50% 상당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관광객 유치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충남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리는 한편, 코레일과 협력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와 서천군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와 관광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축제와 관광지 방문 시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충남은 이번 철도여행 대상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고, 충남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