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설 명절 기간 동안 경기도산 농축수산물을 30% 할인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사업은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대형·중소형 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친환경매장 등에서 진행되며,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행사 참여 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소비자들은 지정된 판매처에서 경기도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유사한 할인 사업에서는 도내 1,4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미 1월 10일부터 온라인몰 마켓경기(smartstore.naver.com/marketgyeonggi)를 통해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은 사업 기간 동안 가격 모니터링과 원산지 관리 점검을 병행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는 설 명절뿐 아니라 가정의 달인 5월, 김장철인 11월, 추석 연휴에도 같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위탁사업자로 지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수한 경기도산 농축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내 농어민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오형석 기자 ohsloka@naver.com WowToday 오형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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