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 소비 지원을 위해 모바일 전용 상품권인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내달 3일 최초 발행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17일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땡겨요는 가맹점에 2%의 낮은 중개 수수료를 제공하며, 입점 수수료·월 이용료·광고비를 받지 않는 '3무(無) 혜택'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활용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상품권은 매월 초 발행되며, 1인당 월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총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현재 땡겨요 앱에 등록된 영등포구 내 가맹점은 1,774곳으로, 구는 문래역, 선유도역, 당산역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구민들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정책"이라며 "이번 상품권 발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경제를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안기모 기자 richer2023@naver.com WowToday 안기모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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